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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슈취타] EP.11 SUGA with 이나영

by 그날그날들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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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취타 EP.11

지난 22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 TV'의 '슈취타'에는 'EP.11 SUGA with 이나영'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슈가와 이나영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이나영은 슈가에게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서 어색하고 떨린다"라고 말했고, 슈가는 "첫 여성 게스트로서 반갑다"라고 말하며 이나영을 환영했다.

 

슈취타 EP.11

영상에서 이나영은 직접 가져온 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인 집에서 구한 담금주를 준비했는데, 술에 소주를 타서 마셨더니 맛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술을 준비하는 데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지인에게 선물 받은 것을 가져와서 마셨다고 언급했다.

 

슈취타 EP.11

이어서 슈가는 이나영에게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나영은 그중 한 명의 팬이 공연 뒷면에서 숨쉬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슈가는 "우리 직업이 다르지 않냐"며 웃음을 지었다. 이나영은 "그런 게 아니더라도 열정 있는 감정과 감성을 보면 많이 와닿는다"라고 말했다.

 

슈취타 EP.11

슈가가 기억하는 이나영의 대표작인 '네 멋대로 해라'였다. 또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나영은 "제가 경력단절의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지만 결혼, 육아 후 여성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조건이 좋지 않으니까 그런 것에 대한 설득과 이야기는 충분히 이해가 됐다.

 

아이를 두고 경제적인 여유를 선택할지, 이런 이야기도 많이 있으니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집중했던 부분을 떠올렸다.

 

슈취타 EP.11

그렇다면 인간 이나영의 고민은 무엇일까. 그는 "없는 게 아니라 저 자체가 고민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다. 제 스스로 저의 머리는 힘들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어 둔 잣대가 크다. 그런 줄 알고 살았는데 몸이 반응하더라. 누가 물어봤을 때 선뜻 이게 너무 고민이고 힘들다는 게 잘 안 나오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슈취타 EP.11


이어 "예전엔 사람들 관심이 많아지면 그걸 그렇게 스스로 끌어내리더라. 서러웠다 저는. 사람들이 안 찾으면 열심히 하려고 한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 지금만 그럴 것 같고 익숙해지면 안 될 것 같고 이상한 슬픔이 있었다.

 

그런 기분이 들 때마다 맥주 한 캔 들고 올라가서 그렇게 울었다. 그런 걸로 전 좀 떨쳐 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슈취타 EP.11

마지막으로 이나영은 " 이나영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이라는 공통질문에 "배우로서는 영화를 보면서 저는 여러 연기를 배운다.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속도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 크든 작든 아무것도 아니든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무탈이 좋은 것 같도 하고"라고 말했다.

 

슈취타 EP.11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배우, 앞으로의 시도가 더 기대되는 배우, 이나영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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