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해돋이 명소 알아보기

2024년 새해 해돋이 명소 알아보기

2023년의 막을 내리고 2024년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이들이 해돋이 행사를 위해 서로 다른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보다 길어진 연휴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운치 있는 곳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특별한 점을 가진 일출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포항 호미곶

🌅포항 호미곶

🔸개요 :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제

🔸 기간 : 2023.12.31.(일)~2024.01.01.(월)

🔸 시간 : 16:00~08:00

🔸 장소 : 호미곶 해맞이광장

🔸 요금 : 무료

🔸 정보 :  홈페이지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은 한반도 최동단에 자리하고 있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원 강릉의 정동진, 울산의 간절곶과 함께 동해안 3대 일출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호미곶에서는 매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개최됩니다. 차별화된 공연예술, 이슈행사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개최를 통해 호미곶 지역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호미곶 마켓, 용의 해를 활용한 포토 부스와 플로깅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미곶은 상생의 손, 성화대, 천년의 눈동자, 연오랑 세오녀상 등의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으며, 2000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호미곶에서는 '용'을 주제로 한 오브제 전시, 청룡운세상담소, 소원지 쓰기, 떡국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화호

🌅 시화호

시화호는 1970년부터 계획된 반월특수지역개발계획에 따라 경기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싸인 인공호수로 조성되었습니다.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결과로 1994년에 완공된 시화방조제는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다리입니다.

 

안산 대부도 해안도로는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드라이브 스루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에서 잔잔한 시화호 위의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편안하게 일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화호 주변에는 일출 명소인 시화호철탑과 거북섬이 있습니다. 특히 시화호 철탑은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많이 찾는 일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일출을 사진이 아닌 눈으로 감상하고 싶다면, 일출 전망 포인트로 시화나래휴게소를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푸드 코트, 카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해돋이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문무대왕릉

🌅 문무대왕릉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문무대왕릉은 지금은 숨겨진 일출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위치한 수중릉으로, 신라시대 문무왕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왕은 불교식 장례에 따라 동해에 묻히며,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 위한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문무대왕릉은 다른 일출 명소와 차별화되어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 특히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해와 바위, 햇빛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상기시키며 눈을 감고 있어도 특별한 해맞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진 왜목마을

🌅 당진 왜목마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은 당진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가리의 목 혹은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닮아 왜목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러 찾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마을로도 손꼽힙니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군중 밀집을 우려하여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서 추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