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취타] EP.16 SUGA with 황민현 '여기 슈가 친구 추가요'
지난 7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황민현이 게스트로 나선 '슈취타' 영상이 공개됐다.
황민현은 이번 ‘슈취타’ 출연에 대해 “나는 원래 예능을 무서워하고 어려워했다. 웃겨야 할 것 같고 뭔가 보여줘야 할 것 같은 부담에 위축돼서 하고 싶지 않았었다. 그런데 ‘슈취타’는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서 섭외를 받고 오히려 감사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어느덧 데뷔 12년 차를 맞은 그는 “난 이런 상황이 낯간지럽다. 스스로 12년 차처럼 안 느껴져서다. 12년 차라는 건 오래 활동한 선배님을 수식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고 생각을 한다. 솔직히 실감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소속 그룹인 뉴이스트 데뷔 순간에 대해선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데뷔를 하게 된 느낌이었다. 물론 행복하기도 했다. 데뷔는 모든 연습생들의 꿈이었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긴장이 되고 춤추면서 라이브도 힘들었다. 그런 것들이 한 번에 오면서 긴장했던 기억밖에 없다”라고 회상했다.
슈가도 "가수를 꿈꿔서 가수가 됐지만 또 현실은 생각보다 달랐잖냐"며 "저희도 초반에 무대를 해야하는데 왜 우린 혼나고 있지? 왜 방송국에서 혼나고 있지? 했다. 처음부터 잘된 케이스도 아니다 보니까 데뷔 초에는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라고 거들었다.
황민현은 "해보니까 특히나 이쪽 업계는 버텨야 하더라"며 "'존버'가 답이더라. 버텼더니 지금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해 슈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황민현. 그는 "요즘 특히 가끔은 내가 1년 남은 20대를 일만 하면서 지내는 게 맞는 건가 고민을 한다"며 "그럴 때마다 팬들을 생각하면 이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나온 결과물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고 별거 없는 일상에 특별함이 될 수 있잖냐. 그렇게 생각하면 힘이 난다"라고 했다.
슈가도 "지켜봐주고 듣는 이가 있으니까 음악도 연기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가끔 그걸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너무 잘하니까 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준다는 생각을 많이들 한다. 하지만 팬이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것"이라며 황민현에게 "이렇게 생각하는 건 멋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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