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인잡] 9회 미방분 공개 총정리편
'알쓸즈!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쉽다!"
시청자의 강력 요청에 박사들 긴급 소환 완료!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을 되돌아보는 <알쓸인잡 - 총정리 편>!
수다만 장장 62시간! 언급한 인간은 257명! 주제는 무려 588개!? 넘치는 이야기 탓에 숨겨뒀던 미방송분 대 방출! '6·25 전쟁 중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까지 모두 공개!
오프닝 중 김은희 작가의 작업실에서 남준이 발견한
이호의 스승, 문국진 교수의 『최신 법의학』
♣ 가장 인상 깊었던 '인간' 혹은 이야기, 시청자 Pick
▶ 이호 교수의 인간 1위 - 조남수 박사
- 광주 국과수 유전자 분석 과장
- 이호가 가장 사랑하는 인간
▶ 심채경 박사의 인간 1위 - 심채경 박사
- <알쓸인잡>의 히로인
- Love myself의 대표 주자
▶ 김상욱 교수의 인간1위 - 리처드 파인만
- 김상욱이 사랑한 물리학자
▶ 김영하 작가의 인간1위 - 오노레드 발자크
- 프랑스 문학계의 큰 별
- 대표작 <고리오 영감> <인간 희극>
- 결점 많은, 영하의 사랑
♣김영하작가의 주옥같은 '명언' 모음
" 타인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는 약자가 된다 사랑한다는 고백은 약자가 되겠다는 선언"
"사람들은 책을 읽으며 끝없이 자기 이야기를 재편집한다"
"치매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잃는 병"
"괴물로 여겼던 존재를 인간으로 받아들이며 점점 넓혀온 인류의 역사"
" 음악이 외계의 존재일 수도 있는 것 인간에게 바이러스처럼 스며들어서, 음악이 우리는 인간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음악이 인간의 창작물이 아닌 인간에게 깃든 외계 존재라면?"
♣ 못다 한 이야기
1. 불안 해소법 '각자의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나에 대한 기대를 꺾어가며 살아온 날들, 하지만 열등감으로 좌절하는 대신 오히려 원동력으로 삼아왔던"(by김상욱)
"영화제작이 취소되었을 때 나는 다른 작품을 떠올려 쓰기 시작했다. 새 작품을 쓰는 설렘으로 극복해 낸다"(by장항준)
2. 내 삶의 원동력 5화 <상 주고 싶은 인간> 중
▶ 심채경 박사
채경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가족'
▶ 김상욱 교수
상욱의 원동력은 '재미'
▶ 남준(RM)
남준의 원동력은 '재미와 소명'
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재미', 하기 싫은 걸 하게 하는 것은 '소명'...
▶ 장항준 감독
장항준 감독의 원동력은 '돈'(Money)
"우리는 싫어하는 일을 하면 돈을 벌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돈을 낸다. 돈을 많이 벌어서 기분이 좋다는 것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일할 수 있기에...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돈에는 여러 의미가 있어 충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by김영하)
♣ 2화 <우리는 어떤 인간을 사랑할까?> 중 '자아란 무엇인가?'
'고무손착각 실험'을 보면 '감각의 혼란이 오는' 이런 얘기를 다룬 책 <생각한다는 착각>
이 테스트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점은 사람은 자기 안에 들어오는 수많은 감각을 모아서 하나로 묶어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인칭 자아가 진짜 있다면 가짜 손에 속지 않아야 하지만 시각에 속아 감각의 오류가 생긴다. 심지어 뇌 일부에 문제가 생긴다면 본인의 손을 보고도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자아'라는 개념은 상당히 모호한 개념이라 현대 과학에서 바라본 '자아'란 환상에 불과한 것을 실제라고 믿을 때 생기는 체계...
『생각한다는 착각』 닉 채터(지은이)
<책소개>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파격적인 주장을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제껏 우리가 공부하며 알아왔던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행동과학자인 저자는 우리에게 깊은 내면세계가 없다고 단언한다. 우리가 스스로의 행동과 말과 감정을 돌아보며 깊은 내면세계의 모습을 짐작해 보는 행위, 그것이 모두 의미 없다는 말이다.
♣ 라틴어 어원 이야기(by 어원잘알 호)
▶ 아리스토클레스 = 플라톤철학자 플라톤의 본명은' 아리스토클레스'로 레슬링 챔피언 출신! 으로 '어깨가 떡 벌어졌다'고 '플랫(Plat)하다'의 뜻에서 플라톤으로 우리는 아이스토클레스라는 유명한 철학자를 떡대야! 떡대야!로 부르는 것.
▶ 포렌식(Forensic) → 법정(forum)
▶ 부검 (autopsy) 스스로 알아서 부검 (autopsy) 스스로 알아서 + 본다
▶ 치매(Dimentia) 없다 치매(Dimentia) 없다 + 정신
* 일본사람들이 어리석을 치(痴) 어리석을 매(呆) '어리석은 질병'이라 낮잡아 부르는 말로 최근 정신의학에서는 '치매'라 부르지 않는 추세(인지장애발생)
♣ 깜짝 코너 알쓸즈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첨성대의 비밀?!
첨성대가 만들어진 후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
신라시대에 천체 관측을 많이 한 이유?
첨성대를 지은 선덕여왕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여왕이라는 이유로 받을 정치적 압박에 대비해 왕권의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천문 기록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왕권 강화에 활용되어 온 천체 관측
'초등학교 때 친구 시골집에 놀러 가 밤이 어둡고 무섭다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던 항준 어린이'
그런 종류의 충격을 다룬 소설 <전설의 밤> -SF의 전설로 불리는 책
『전설의 밤』저자: 아이작 아시모프 외
<책소개>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존 캠벨… SF의 황금시대를 수놓는 최고의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SF단편부문 역대 베스트 1위를 차지한 아이작 아시모프의 '전설의 밤', SF사상 가장 슬픈 감동스토리 톰 고드윈의 '차가운 방정식', 누구도 몰랐던 세상 종말의 시나리오 아서 클라크의 '90억 가지 신의 이름' 등 미국SF작가협회에서 선정한 SF역사상 최고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2. 우주에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나요?
연주는 할 수 있지만 (매질이 없으면)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우주정거장에서는 공기가 있으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주정거장 안에서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실제로 밴드 연주도! 쓰레기통을 뒤집어서 드럼으로 쓰기도 한다.
달에서 소리는 없어도 진동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듣는 것처럼 소리가 들리지는 않겠지만 진동으로 음악이 느껴질지도!
♣ 시청자들에게 직접 받아본 질문! '인간'에 대해 궁금한 점?
Q 인간이 실제로 좀비가 될 수 있을까요? (김상욱 교수)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은 과학으로는 설명 불가
사실상 죽지 않았던 것!
<결론> 실제로 좀비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
Q 우리는 왜 MBTI에 열광할까요?(심채경 박사)
MBTI사람의 성격의 특성을 쉽게 일상적으로 활용되도록 고안된 16가지 성격 유형 분류(전문적 심리 검사 결과는 아님)
관찰하고 분류하고 과학이 하는 일과 비슷!
MBTI덕에 '성향이 다름'을 쉽게 받아들이게 됨!
『별자리들』 천문학자 이주원
<책소개>
『별자리들』은 들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천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우주를 알아가며 배우고 경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동시에 ‘천문학’과 ‘천문학과’에 대한 환상을 깨부수는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천문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인생 영화가 [그래비티]나 [마션]이지는 않다. ‘밤하늘 아래 망원경을 세워 둔 고독한 천문학자’ 같은 것도 낭만적인 상상일 뿐이다. 그러나 우주를 알아가는 일이 가슴 벅찰 거란 생각은 맞다. 광활한 우주와 그 우주의 일부로서 ‘나’를 확인하는 일은 큰 기쁨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이 책을 읽는 이와 우주를 잇는 다리가 되고, 그래서 우주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Q 가족을 잃은 친구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이호 교수)
당장 큰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순간
이호의 결론 "아무 말도 하지 말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열심히 도울 뿐.
'침묵하는 것'이 때로는 최선의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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