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만 열리는 무료 전시 3곳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전시 6곳을 소개합니다. 이 작품들은 현재의 온도와 계절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작품들입니다. 11월까지만 열리는 전시이니 겨울이 오기 전에 방문해 보세요.
👑 [이길이구 갤러리] 이슬아, 네모 안의 너와 나
🔹전시 기간 : 11월 4일(토)~11월 30일(목)
🔹전시 장소 : 이길이구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58 길 35)
🔹전시 문의 : 02-6203-2015
🔹운영시간 : 10:00 ~ 19:00
현대인의 고독과 낭만의 일상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이슬아 작가님의 개인전 <네모 안의 너와 나> 네모반듯한 빌딩숲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사적인 나의 공간을 CCTV로 보는 것 같은 공감의 순간도, 대형 스케일의 캔버스로 봤을 때 전해지는 몰입감도 훌륭한 전시입니다. 일요일 저녁 이 시간 우리의 모습뿐만 아니라 공감 가는 순간들을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찾아보세요-
👑 [드로잉룸] 월동 준비
🔹전시 기간 : 11월 3일(금)~11월 30일(목)
🔹전시 장소 : 드로잉룸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7길 68-4, 2층)
🔹전시 문의 : 02-794-3134
🔹운영시간 : 11:00 ~ 18:00 (일, 월 휴관)
나무에 머무르는 것들 : 시선, 형태, 삶
월동 준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준비를 하면서 가만히 있는, 기다림의 때다. 나무를 향한 시선은 거슬러 올라가, 나무를 보던 작가라는 사람으로 되돌아온다.
비록 작가의 그간 관심사가 자연에 더 많다고 하더라도, 그의 시선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담고 또 자기 자신을 본다. 약 3년 동안 전시를 하지 않던 시절에 주로 그려진 나무에는 안으로 향하는 시선이 담긴다. 이 시선은 문규화가 붓을 드는 작업실에서, 그리고 전시를 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조용히 지내던 삶을 향해 스스로 시선을 보낸다.
전시장에 걸려 있는 어떤 나무는 절단면이 이파리만큼 푸르다. 잘려 사라진 곳은 더는 무엇도 자랄 수 없는 황무지가 아니라 자라나는 가능성을 공백에 남겨 둔다.
👑 [크리스앤코 갤러리] Becoming Winter : [ ]
🔹전시 기간 : 11월 1일(수)~11월 30일(목)
🔹전시 장소 : 크리스앤코 갤러리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5길 7-6)
🔹전시 문의 : 070-8843-2345
🔹운영시간 : 11:00 ~ 18: 00(일, 월 휴관)
1월 전시는 류지안, 김종언, 김동우 작가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합니다. 전시명은 ‘Becoming Winter:[ ]’으로 미리 겨울을 맞이하는 전시가 될 예정입니다.
전시 테마는 크게 반짝임과 고요함,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온 날, 눈이 소복이 쌓인 바닥을 쳐다보면 햇빛을 받은 눈송이 하나하나가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듯 반짝입니다. 각각의 물질이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모습은 류지안 작가의 자개를 바라보며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지안 작가의 MOONLIGHT 시리즈에서 수십, 수천 개의 자개가 모여 하나의 달항아리 작품을 구성하는 와중에, 빛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증명하는 모습에서 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테마인 고요함에서는, 눈이 펑펑 내리는 고요한 밤에서 느낄 수 있는 포근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순서와 작품들을 구성했습니다. 한국의 자개 미와 눈 오는 배경으로 한국에서 즐기는 포근한 겨울 감성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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