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집중 단속하는 3가지, 모르면 과태료 폭탄!

8월부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단속하는 항목 3가지, 미리 꼭 확인하셔서 억울하게 벌금 내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알아볼게요!

 

주차 단속 (인도 불법・주정차량)

1. 주차 단속 (인도 불법・주정차량)

 

가끔 인도에 한쪽 바퀴만 걸쳐서 애매하게 주차하시는 분들, 일명 인도 불법・주정차 차량이죠.  1개월 계도 기간이 끝난 8월 1일부터는 차량의 타이어가 인도 위에 살짝만 걸쳐있어도 과태료가 부과되며, 매우 짧은 시간의 주차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1분 넘어가면 곧바로 단속이 이루어지며, 일반 승용차의 경우 과태료는 4만 원입니다.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도 확대되어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더하여, 인도(보도) 구역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운이 좋아 경찰 단속을 피했다 하더라도,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과태료 고지서가 올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주민신고제가 1인당 1일, 최대 5회까지만 허용됐어요. 그런데 8월부터는 무제한으로 바뀌었습니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서 안전신문고나 생활불편신고 앱을 사용해 동일 위치에서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사진 2장을 찍어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이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지정 차로 단속

2. 고속도로 지정 차로 단속

 

고속도로 주행하다 보면 가끔 1차선에서 정속 주행으로 가는 분들 있는데요. 도로교통법 위반입니다. 현재 1차로는 뒤에서 추월하려는 차량의 유무와 상관없이 정속 주행하면 안 돼요. 1차로는 무조건 추월할 때만 이용해야 하는 차선이에요.

추월차선도 제한속도 이상으로 달릴 시 과속으로 판단하고, 과태료나 범칙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정속 주행뿐만 아니라 과속과 저속이 모두 불법이라는 거죠. 예외적으로 80km/h 이하의 정체 상황(차량 통행량 증가 등)에서는 1차로 주행을 유지해도 괜찮아요.

고속도로에서 지정 차로 위반할 경우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이 부과돼요. 최근 암행 순찰차로 많이 단속되고 있다고 하니 운전할 때 신경 써주세요!

그리고 앞지르기는 내 차량이 다른 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 차량의 왼쪽 차로를 이용해서 추월하고, 다시 그 차 앞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1차로에서 앞지르기 후 기존 차로로 복귀하지 않고 계속 정속 주행한다면 앞지르기 방법 위반에 해당됩니다.

도로교통법 제21조 제1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는 다른 차를 앞지르려면 앞차의 좌측으로 통행하여야 한다고 나와있어요. 만약 우측으로 앞지르기할 경우 위반행위로 범칙금 7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1차로에서 정속 주행으로 계속 달리고 있는 차량은 지정 차로 위반, 앞지르기 위반 둘 다 해당돼요.

이륜차 단속 (전동킥보드, 오토바이 등)

3. 이륜차 단속 (전동킥보드, 오토바이 등)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 등 바퀴가 두 개 달린 차들을 집중 단속한다고 합니다. 전동 킥보드, 이륜차 타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전동 킥보드의 경우 아찔하게 도로를 달리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

전동 킥보드는 안전모 미착용부터 동승자 탑승 등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오토바이의 경우 보도 통행, 신호 위반, 안전 장구 미착용, 중앙성 침범 등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 이는 암행 순찰차와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계속해서 단속한다고 해요. 특히 이륜차 소음도 집중 단속한다고 합니다. 가끔씩 오토바이 소음으로 깜짝 놀랄 때가 있었는데… 최대 95 데시벨(dB)을 넘는 이륜차는 모두 단속 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오토바이는 지역에 따라 오후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위반 시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돼요. 게다가 이륜차는 번호판이 뒷면에만 있기 때문에 일반 단속 카메라로 속도나 신호위반을 단속하기가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후방 단속 카메라가 뒤에서도 지켜보고 있으니… 정말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