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건강한 다이어트/일상생활5 호수공원 따라 달구경 매일 저녁마다 운동도 하고 소화도 시킬 겸 남편과 함께 집 근처 호수공원을 한 바퀴씩 돌고 있는데요 호수공원 주위가 어두워서 인지 달이 아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잘 보여요.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 보려고 노력하지만, 내 눈에 담겨있는 예쁜 달의 모습처럼 찍히지 않아서 속상한 날이 많네요. 남편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보니 멈추어 찍고 있으면 괜히 남편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옆에 서서 묵묵히 기다려주지만 왠지 마음이 조급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야속한 달이 저랑 술래잡기를 하는 건지 어떤 날은 구름 뒤에 숨어서 잘 안 보이고 또 어떤 날은 잔뜩 흐린 하늘 어딘가에 꼭꼭 숨어 있네요. 보이는 달마다 열심히 찰칵찰칵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마음처럼 근사하게 찍히지 않아서 슬퍼요.. 2022. 9. 2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