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걱정 끝!!! 겨울 난방비 남들보다 적게 나오는 꿀팁!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난방비 폭탄에 걱정인 집이 많습니다. 보일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전원을 켠다. 온도를 조절한다. 대한민국의 95%의 사람들은 딱 이 정도까지만 알고 있습니다.
보일러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많게는 월 몇 만 원도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간단하게 몇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몇 만 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 번 배워두면 매 겨울마다 절약이 가능하고 평생 100만 원 이상 절약도 가능합니다.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겨울철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자 그럼, 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보일러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하나, 온돌 모드나 예약 모드를 사용해 보자.
단열이 잘 안 되는 오래된 집인 경우 온돌 모드 또는 예약 모드로 변경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돌 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난방수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바닥에 있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서 보일러가 작동되기 때문에 외부환경이나 단열 여부에 따라 과도하게 보일러가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온돌 모드로 작동 시, 난방수의 온도는 45~65도 사이에서 적당한 온도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예약 모드는 설정해둔 시간 간격마다 보일러를 작동해 주는 방식입니다. 2~4시간 정도로 설정해두면 적당합니다. 예약 모드 일 때는 난방수의 온도를 최대로 올려 초대한 집을 뜨끈하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 가동 시까지 따뜻함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약 모드 설정 시, 자동으로 최대 온도로 설정되는 보일러도 있지만 아니라면 꼭 난방수 온도를 최대로 설정해주세요. 온돌 모드와 예약 모드는 실내 모드와는 다르게 보일러의 과도한 작동을 예방해주며 정확하고 꾸준하게 난방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난방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면 실내 모드가 아닌 온돌이나 예약 모드로 변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 외출 시에는 3~5도 정도 낮게 온도를 설정하자.
많은 분들이 외출할 때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모드로 바꾸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일러 제조사에서도 외출 시 외출모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외출모드는 난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동파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온도 유지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출모드로 하게 되면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출한 시간 동안 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크게 떨어진 온도를 다시 올리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 1% 올리는데 가스비가 7% 더 사용됩니다. 그래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외출하실 때 3~5도 정도 실내 온도를 낮게 설정해두시기 바랍니다. 2일 이상의 휴가나 여행인 경우에만 외출모드를 사용하세요.
셋, 온수 온도는 낮추자.
온수와 냉수의 중간으로 사용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바닥을 데우는 난방수 온도와는 별개로 온수 온도가 있습니다. 온수 온도는 샤워 또는 그릇을 씻을 때 쓰는 물의 온도를 말합니다. 만약 샤워를 위해 필요한 물의 온도인 50도 보다도 훨씬 높은 70도까지 데운 다음 찬물과 섞어서 사용 중이라면 20도만큼 난방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냉수와 섞지 않고 순수하게 온수만 틀었을 때 샤워하기 알맞은 온수가 나오도록 온수 온도를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절에 따라 40~45도 사이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넷, 짧게 물을 사용할 때는 냉수를 이용하자.
겨울철에는 습관적으로 온수를 틀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양치나 손 씻기 정도의 잠깐 동안 물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냉수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온수가 나오기도 전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일러는 온수 사용을 위해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결국 온수는 사용도 못하고 에너지만 낭비한 셈이죠. 그러니 그릇을 씻거나 샤워 같이 오랫동안 온수가 필요한 상황에만 온수를 사용하시고 짧은 물 사용 시에는 냉수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가습기로 난방 효율을 높이자.
가습기는 바닥난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짝꿍입니다. 일본이나 유럽과는 달리 해양성 기후가 아닌 우리나라의 겨울은 춥고 건조합니다. 건조한 게 더 추운 거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습도는 온도만큼 체온 조절과 면역력 유지에 아주 중요한데요 권장 실내 온도에서(18~22도) 쾌적하려면 실내 적정 습도 50~60%는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습도가 50% 전후가 안 되면 18~20도 온도가 약간 춥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같은 온도인데도 습도가 높으면 따뜻함을 느끼는 이유는 습도가 높으면 우리 몸의 습기가 천천히 증발하게 됨으로 인해 체온 손실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내 적정온도를 18~20도 정도로 하면 점퍼 같은 것을 입어야 괜찮을 정도의 온도이며 습도 50% 이상일 때 눅눅하게 느껴지고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체감하기에 춥지 않은 온도는 약 23~24도 정도는 되어야 하고 이때 적정한 습도는 40~45% 정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쾌적할 것입니다. 같은 온도라도 가습기로 습도를 높여주면 건조한 환경일 때보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 방법들 중 몇 가지만 실천해도 난방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매달 만 원 이상 아끼시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겨울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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