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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정보

요즘 인기있는 반려 식물 소개

by 그날그날들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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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있는 반려 식물 소개

식물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분재를 키우려면 굉장히 부지런해야 하는데 그 행위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는 이유는 매일매일 달라져있는 모습과, 한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는 즐거움, 복잡한 세상에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빼어난 수형, 유일무이한 색과 형태의 잎사귀로 식집사들의 마음을 쏙 빼앗은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Philodendron gloriosum)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크고 넓은 하트 모양 이파리에 벨벳같이 부드러운 촉감과 선명한 흰색 잎맥이 매력적이다. 

옆으로 덩굴을 이루면서 최대 90cm까지 자란다. 콜롬비아, 브라질이 원산지인 식물로 따뜻하고 습도 높은 공간에서 키우기 좋으며, 과습에 특히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물을 주는 대신 무심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재작년부터 필로덴드론류의 수입이 금지되었다. 

 

구갑 고사리

구갑 고사리

모든 식물이 쏟아지는 볕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반음지, 음지 식물도 많다.

구갑 고사리 역시 습도 높은 반음지에서 키워야 한다. 노지에서는 잎이 나는 근경이나 동 위에 붙어서 뿌리를 내리며 자란다. 습도 조절이 관건이라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거북등 무늬의 잎맥을 품은 채 우뚝 솟아오른 이파리가 식덕후의 마음을 끊임없이 두드르며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식물이다.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종은 아니지만 알맞은 환경을 갖추어지면 새순이 돋아난다. 

 

 

스테파니아 에렉타

스테파니아 에렉타
스테파니아 에렉타

고구마, 달리아처럼 영양분을 저장하는 뿌리가 발달한 괴근 식물이다.

크고 묵직한 뿌리와 달리 가늘고 긴 줄기와 동글동글한 잎사귀가 대비를 이룬다. 줄기와 뿌리가 잘린 채 수입,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줄기와 뿌리가 없는 상태라면 배수가 잘되는 흙 위나 빈 화분에 두고 주기적으로 물을 분무해주어야 한다.

싹이 돋아난 후에는 겉흙이 촉촉해질 만큼 조금씩 자주 분무하는 것이 좋다. 

 

 

칼라데아 퓨전 화이트

칼라데아 퓨전 화이트
칼라데아 퓨전 화이트

 

수채화로 그린 듯 아름다운 잎사귀가 시선을 사로잡는 칼라데아 퓨전 화이트 세계 관엽식물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해 식 집사들의 위시리스트에 자주 링크된다.

열대 아메리카의 식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해 우리나라 여름 기후에 적합하다.

다만 내에서 기를 경우 습도나 볕에 따라 잎이 녹거나 마를 수 있는 만큼 난도가 있는 식물에 속한다. 

 

장수매

장수매
장수매

작고 귀여운 나무의 형태와 앙증맞은 꽃, 그리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인해 붙은 이름이 장수매이다. 

이런 특성으로 회갑을 맞이하는 분에게 장수를 기원하며 선물했던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일년에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꽃이 피며 열매가 못생겼지만 향기가 모과 못지않게 좋은 나무이다. 

싹이 트기 시작할때부터 단풍이 들 때까지 매일 1회 아침 9시경에 물을 준다. 겨울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준다. 

<참고: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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