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간편하지만 심장에 해로운 8가지 음식

 

섬유질과 영양이 풍부한  채소 과일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2021년 기준 83.6년으로 일본 다음 최장수국으로 선정됐지만 장수 인구가 늘면서 심혈관 질환을 앓는 고령 환자도 늘고 있다.

 

한 해 심혈관 질환자가 70만 명을 넘어섰고 이는 암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생활방식이 서구화되면서 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난 것도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맛있고 간편하지만 심장에 해로운 8가지 음식, 불편한 진실도 한 번쯤 귀 기울여야 할 때가 있다.

 

입에는 좋지만 ‘심장엔 해로운’ 음식

🥓 칼로리, 포화 지방, 높은 나트륨 그리고 질산염이 포함된 베이컨, 소시지 및 기타 가공육이 심장에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심장 건강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 섭취가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바삭바삭하고 ‘단짠’의 아이콘 감자칩을 포함한 스낵류도 심장에 좋지 않다. 게다가 스낵류는 지방과 탄수화물로 구성돼 영양소 면으로 균형이 맞지 않은 간식이다. 아이 건강을 챙긴다면 섬유질과 영양이 풍부한 사과, 당근 등 채소 과일로 간식을 바꿔야 한다.

 

🍰 설탕이 듬뿍 들어간 후식 달콤한 디저트도 삼가야 한다. 파이,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은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맛보는 것으로 제한을 두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뿐 아니라 비만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식단 내 단백질 과잉도 좋지 않다. 현대인의 식단은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량을 대부분 초과하고 있다. 단백질의 대부분은 포화 지방이 많은 고기로 소비하기 때문에 나쁜(L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일부 고기 단백질을 식물 단백질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 패스트푸드 햄버거도 언뜻 보면 채소와 단백질, 탄수화물이 모두 포함된 완전식품 같지만 영양사에 따르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순 탄수화물 과잉이라 심혈관 질환에 좋지 않다.

 

🥤 운동 후 목이 말라도 에너지 드링크보다는 생수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에너지 드링크에는 생각보다 많은 설탕이 포함되어 있다.

 

🧂 짜게 먹는 것도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에 직격탄이다. 피클이나 김치 같은 아무 생각 없이 집어먹는 반찬에도 꽤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있다. 식품의 라벨을 꼼꼼히 읽고 내가 하루 중 얼마나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부터 중요하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도 심혈관 건강에는 좋지 않다. 코코넛 오일은 돼지기름인 라드보다 포화 지방이 더 많아 동맥 경화증을 일으키기 쉽다. 코코넛 오일은 먹는 것보다 머리카락과 피부에 양보하는 것이 좋다.

<출처: 레이디경향 ㅡ입에는 좋지만 ‘심장엔 해로운’ 8가지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