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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5곳 추천

by 그날그날들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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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5곳 추천 

해외로 떠날까 싶다가도 아직은 머뭇거려지는 이들이라면 주목,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거제 외도보타니아

1970년대에 한 부부가 섬을 사들였다가 1995년 '외도 해상농원'으로 대중에게 문을 연 이곳. 겨울연가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져 현재는 거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은 이국적인 사진 명소로 꼽힌다. 야자수, 선인장은 물론 환엽 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 식물까지 다채로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외도 보타니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해상식물공원입니다. 외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에 선정된 남해안 천혜 비경의 결정체이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3,000여 종의 꽃과 나무를 보실 수 있다. 외도로 향하는 항구는 7개에 이르며,  코스에 맞추어 탑승기간, 항구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다. 유람선을 타고 외도에 도착 후 가능한 자유관람시간은 2시간이다. 외도 내에서는 숙식 및 차량이용이 불가하다.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해상농원

문의 055-681-4541

 

거제 외도보타니아

 

서울 덕수궁

덕수궁은 1987년에 선포된 황제국,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옛 이름은 경운궁 입니다. 

가장 전통적일 것 같은 고궁에서 의외의 이국적인 면모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덕수궁이다. 대한문을 들어서면 다른 궁궐과 비슷한 한옥 건물과 마주하지만, 그 뒤쪽 석조전과 유럽식 정원에 도착하면 마치 외국의 성 앞에 선 듯한 반전 풍경과 마주한다.

 

석조전은 유럽 궁전 건축양식을 따라 건축되었는데, 당시 건축된 서양식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황실 처소로 이용됐으며 전쟁 이후 박물관, 전시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훼손이 많아져 2009년 10월부터 복원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후 2014년 10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했다. 덕수궁 바로 옆에는 석조전과 연결된 로마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서관이 있으며, 석조전과 정원은 좌우 대칭으로 설계되었다. 석조전 내부 관람은 인터넷 등을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문의 02-771-9951

서울 덕수궁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고즈넉한 호수를 배경으로 유럽풍 건물이 인상적인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유럽 어느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국내에선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건물 주변으로는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정원도 갖추고 있다. 이국적인 건물뿐 아니라 둘레길을 산책하며 바라보는 풍경도 이곳의 감상 포인트이다. 둘레길은 대청호를 끼고 절벽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정원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기도 한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수생식물들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체험학습코스, 내적 치유와 정서적인 변화를 체험하는 학습공동체,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료입장(일반 6,000원)이며, 반드시 예약(waterlpant.or.kr)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문의 043-733-9020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 그 숲 사이에 360도로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스카이웨이가 있는데 거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알프스 산맥이 부럽지 않은 특별한 경관이다. 특히 붉게 물든 가을은 매우 이국적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전망대는 크게 세 군데다. 숲 속 어드벤처 스카이웨이를 통해 가는 스카이타워 전망대, 약 1km 정도 등산해야 하는 장태루전망대, 그리고 휴양림 후문 장태산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SNS 포토 스팟이다. 이처럼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산 아래, 중턱, 산봉우리 등 다양한 시선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61

문의 042-583-0094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담양 관방제림

관방제림은 늦가을인 11월이면 절경이 된다. 굽이치는 강물, 알록달록한 풍치림, 낮은 울타리의 데크길이 한데 어우러져 고즈넉한 유럽의 풍경을 완성한다. 한때 핫한 해외 여행지였던 크로아티아나 슬로베니아와 같은 발칸국가의 어느 거리에 있는 듯하다.

이렇듯 유럽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예쁜 산책로의 역사는 뜻밖에도 조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조 때 수해를 막기 위해 둑을 쌓고 나무를 심고, 철종에 이르러 3만 명을 동원해 숲을 조성한 것이 지금의 관방제림이다. ‘관방제’라는 이름은 관비로 쌓은 둑이라는 뜻이다. 제방에는 수령 200년부터 300~4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2㎞ 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다. 현재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7종 177주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다.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 7길 37

문의 061-380-2812

담양 관방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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