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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길고 긴 겨울방학 안에서 놀까, 밖에서 놀까?

by 그날그날들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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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은 부모에게 큰 숙제를 안겨주는 기간이다. 체험학습이나 놀이 등으로 학교 대신 아이들의 일과를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는 겨울방학에 가볼 만한 장소를 실내와 야외로 나뉘어 소개했다. 아이들 취향에 맞춰 겨울방학을 즐겨보자. 

 

■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라면

이미지 출처: 서울상상나라

토끼해 맞이 '서울상상나라'

 

서울상상나라는 토끼해를 맞아 토끼띠 엄마·아빠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끼띠 성인에 한해 1월 31일까지 서울상상나라 매표소로 방문하여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토끼 귀 머리핀을 만들어 토끼처럼 변신할 수 있는 '토끼처럼 쫑긋!'과 민화 속 토끼의 모습을 감상하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토끼해 복주머니', 토끼가 되어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해보는 '깡충! 토끼처럼 놀자'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미지 출처: 서울식물원

 

온실이 최고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에 '겨울 정원'이 꾸며졌다. 전시 온실 열대관은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겨울 정원 온실을 재현해 카틀레야, 덴드로븀, 온시디움 등 열대 난초 20여 종을 조형물과 함께 선보인다. 전시 온실 지중해관은 중앙의 대형 꽃 분수 화분을 중심으로 흰색, 다홍색 등 화려한 색상의 꽃을 볼 수 있는 부겐 빌레아를 심었다.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에서는 '겨울 숲'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은백의 겨울 숲은 나뭇가지와 억새, 마가목 열매 등 자연에서 구한 재료로 꾸며졌다. 눈 내린 겨울 숲을 표현한 이 전시물은 기후 위기로 점점 눈이 사라져 가는 겨울 가문 현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로 마련됐다. '겨울 숲' 전시는 2023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미지 출처: 서울공예박물관

 

놀면서 공예 역사도 배우고 '서울공예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에는 약 2만여 점의 공예품과 자료가 전시돼 있다. 현재 상설전시 외에도 '백자: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특별전시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1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도 인기 있는 곳이다. 그릇공방, 가구공방, 철물공방, 옷공방 등 공예 관련한 체험이 가능하다. 원활한 체험을 위해 사전예약하는 것이 좋다. 만 5~9세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이번 겨울방학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길 권한다. 

 

■ 겨울 추위 따위 상관없는 씩씩한 야외파 어린이라면

 

이미지 출처: 서울 빛초롱

광화문광장 '서울 빛초롱'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을 새해맞이 콘셉트로 재단장해 오는 2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연장 행사는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6~9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10시 진행된다. 서울 빛초롱은 '전통'콘셉트에 맞춰 전통놀이, 궁중연희 등과 계묘년과 어울리는 LED토끼 등을 추가하고 일부 조형물을 교체했다. 

 

광화문광장 마켓도 신년 분위기에 맞춰 토끼와 복주머니 등 새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대체하고, 한복과 곶감 등의 품목이 추가되는 등 신년 분위기와 어울리는 제품들로 채워진다. 

 

이미지 출처: 서울시

 

겨울 제맛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통해 스케이트장 이용객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회차별 이용료는 1천 원으로,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필요하면 물품 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하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 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3년 만에 개장한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도 3년 만에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눈썰매장은 6세 미만인 아동을 위한 소형 슬로프와 일반 대형 슬로프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눈 놀이동산 등 놀이시설도 마련된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입장권은 6천 원이며, 현장에 마련된 기타 놀이시설·체험활동은 별도 이용 요금(4천~6천 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안전상 눈썰매는 이용할 수 없다. 

 

<출처: 레이디경향_길고 긴 겨울방학 안에서 놀까, 밖에서 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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