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감미료 꿀은 기침과 인후통을 진정시키고 위장 장애까지 완화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과유불급의 대표 음식이기도 하다. 꿀은 당이 풍부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급증하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잇는 경우 조심해야 한다.
음식 전문 매체 'Eating Well'에서 소개한 11월 16일(현지시간)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꿀 섭취는 염증을 줄이고 심장병과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심장 대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토론토대학 연구원들은 1,100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꿀에 대한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그들은 피실험자의 건강한 식단에 꿀을 포함했더니 공복 혈당과 총 LDL(나쁜)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지방) 및 기타 염증 수치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꿀은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꿀은 높은 설탕과 탄수화물 함량을 고려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고당 식품은 심장병과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연구를 주도한 Tasuddf Khan 박사는 "꿀은 약 80%가 당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에 놀랐다"며 꿀은 그냥 설탕이 아니라 희귀 당, 단백질, 유기산 및 기타 생리 활성 화합물의 복합체"라고 말했다.
실험은 1,100명의 참가자 모두 칼로리 섭취량의 10%만 당이 첨가된 건강한 식단을 섭취했다. 그들이 섭취한 꿀의 양은 약 40g으로 2티스푼에 불과한 양이다. 결국 꿀을 적당량만 섭취하는 경우에만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출처:레이디경향 「하루 '꿀 2티스푼' 효과는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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