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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정보

고금리시대, 재테크와 금융상품

by 그날그날들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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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시대, 재테크와 금융상품

금융시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금리시대,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를 모았습니다.

고금리시대

 

주가지수 ETF

코스피나 코스닥처럼 주가지수에 연계해서 가격이 등락하도록 설계해둔 일종의 파생상품이다. 삼성전자처럼 개별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 자산운용사에서 주가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여러 종목을 묶은 펀들를 거래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KODEX200'은 코스피 200 지수가 오르면 그만큼 가격이 오르고 지수가 내리면 그만큼 가격이 내린다. 개별 종목 거래보다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

ELS(주가연계 증권)

주식 개별종목이나 주가지수에 따라서 투자 수익이 결정되는 증권상품이다.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정성이 있고 대부분의 경우 원금이 보장되는 '중위험 중수익'상품이라 어느 정도 목돈을 굴릴 때 효율적이다. 보통 연계된 종목이나 지수가 정해진 기간(보통 3년) 동안 특정 가격대(보통 50~60%) 아래로 한 번도 떨어지지 않으면 정해진 수익을 보장해 주는 구조다.

적립식 펀드

은행 적금처럼 펀드에 매월 일정한 액수를 맡기는 금융상품이다. 은행 적금은 정해진 이자를 주지만 펀드는 운용 실적에 따라 이율이 다르다.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적금을 붓듯 적립하면 매입 단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추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은행보다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원금손실 가능성과 환매 수수료 등을 잘 살펴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저축은행도 예금·적금 이자가 훨씬 높다. 1인당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 보호가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CMA통장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처럼 원할 때 입출금이 가능한 증권사 통장이다. 은행 통장에 넣은 돈을 은행이 대출 등에 활용하고 소액의 이자를 주는 것처럼 CMA에 넣은 돈은 증권사가 단기 자산 운용에 활용하고 예금주에게 이자를 붙여준다. 수시입출금 계좌라 높은 이자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고 또 은행과 달리 하루하루 이자를 쳐준다.

공모 리츠

부동산 투자는 웬만큼 종잣돈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투자가 힘들다. 리츠는 부동산을 증권의 형태로 만들어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금융상품이다. 여러 소액 투자자들이 리츠에 투자를 하면 이를 운용하는 부동산 투자회사는 그 투자금으로 부동산을 사고팔거나 임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 투자자들에게 나눠준다. 상장 펀드 형식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

ISA(개인종합 자산관리계좌)

한 계좌에 돈을 넣어두고 은행 예·적금, ETF(상장지수펀드), 리츠, ELS(주가연계 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종합 계좌다.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신탁형과 돈만 넣어두고 금융사에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 등이 있다. 매년 납입 한도와 납입 가능 기간 등이 정해져 있다. 근로자 재산 형성을 목적으로 세제 혜택 등을 주기도 하는데 가입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채권

일종의 공인 차용증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를 받고 채권이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저위험 금융상품이다. 나라에서 발행한 국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지방채 등이 있지만 가장 거래가 빈번한 것은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다. 실제 사채 투자는 만기 때까지 채권을 보유하며 이자를 받는 것보다는 금리 변화에 따라 채권을 사고팔며 수익을 내는 방식이 흔하다.

신종자본증권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졌다고 해서 하이브리드(hybrid) 증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BIS비율 계산 시 기본자본(Tier 1)으로 잡히기 때문에 은행들의 자기 자본 확충 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일정 주기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변제 순서가 선순위채, 후순위채보다 뒤에 있어 금융지주사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AA-로 분류되고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다. 만기에 재연장이 가능하고 반영구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주식과 비슷하며, 확정된 금리와 보통주나 우선주보다 변제순위가 우선이라는 점에서 채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실물 ETF( 상장지수펀드)

코스피 같은 주가지수가 아니라 원유나 금, 콩처럼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실물에 연동해 가격이 오르내리도록 설계돼 있는 펀드다. 예를 들면 'TIGER 원유 선물'은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 가격이 내린다. 직접 국제시장에서 원유나 금, 콩 등을 사고팔 수 없는 일반 투자자들은 ETF를 활용하면 이런 상품들을 거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펀드와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이지만 '노후 연금'으로 목적이 정해져 있는 금융상품이다. 20년 이상 매월 돈을 부어 펀드에 투자를 하면 정해진 연금 개시 연령(만 55세)부터 그간 불린 돈을 연금 형식으로 매월 받게 된다. 연금저축에 투자하는 돈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을 받을 수도 있다. 수익률에 따라 받는 연금 액수가 다 달라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외화예금 통장

큰 경제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뉴스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요동친다고 나온다.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구조 특성상 국제경제의 양향이 클 수밖에 없는데 환율이 낮을 때 달러를 사두면 높을 때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다. 달러는 금 못지않은 세계적인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외화예금 통장을 만들어두면 달러 등 외화를 안전하게 넣어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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