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도서 추천] 어푸어푸 라이프 _씨유숨 (지은이)
《책 소개》
웹툰 〈수영은 음파음파〉와 SNS에 올린 수영 일기로 많은 수영인에게 사랑받아 온 씨유숨 작가의 첫 에세이로, 수영을 하며 경험한 재미난 에피소드를 글과 그림으로 엮은 책이다. 또래 친구들보다 체력이 약해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저자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수영이었다. 운동이 죽기보다 싫으면서도 수영은 달랐던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는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자유로움을 느끼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는 순간이 수영을 할 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물속에서의 포근함, 배움의 재미,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내고, 내가 온전히 나다울 수 있는 시간을 마주할 수 있는 게 수영의 가장 큰 장점이자 누구보다 진심으로 수영을 즐기며 좋아하는 이유라고 덧붙인다.
책 속에는 수영장 이용 방법, 있으면 좋은 수영템 등 수영이 처음인 사람이 궁금해할 정보부터 수영장 텃세에 대처하는 자세, 수영 친구 만드는 법, 한강 수영 도전기 등 수영을 배우는 사람에게 유익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수영의 벽을 느끼고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 또 이제 막 수영을 시작했거나 이미 수영에 빠져 있는 수영인들 모두가 재미있게 읽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수영장 이용 순서
수영 가방 챙기기
있으면 좋은 수영템
1 물과 친해지는 것부터
불안과 시작
운동은 싫지만 수영장은 가고 싶어
수영은 몸이 기억한다?
수영복의 벽
아침형 인간이 되었다
물 공포증
합법적 휴일
비염 있는 수영인
오늘의 컨디션
2 이제는 어엿한 수영인입니다
내 안의 화려함
수영 부스터
수영 친구
응원하는 마음
먼저 가세요
로테이션 기간
수영장 텃세
함께하는 즐거움
한강의 물맛
수영인에게 주말이란
여행지에서 수영장을 찾는 사람
3 느려도 멈추지 않기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
장거리 인생
몸에 힘을 빼세요
달리기를 시작하다
건강한 민들레
오늘도 씻으러 갑니다
좋아하면 행복해진다
《책 속에서》
《책을 읽고》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여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학교 친구와 수영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수업이 있는 월 수 금은 물론 자유 수영을 할 수 있는 화 목 토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수영장에 간다.
한 달 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3달이 지나는데 아직도 열심히 다니고 있는 걸 보면 내가 모르는 수영의 매력이 있는 모양이다. (수영 3달이나 다녔지만 물에 뜨지 않아 포기한 사람 ㅠㅠ)
필요한 책이 있어 도서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어푸어푸 라이프'라는 책 제목만 보고서 방학 내내 수영장에서 살 고 있는 아이가 생각나 주문을 하게 되었다. '어푸어푸 라이프'에서 얘기하는 수영인들의 모습을 바로옆에서 보고 있자니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 아이만 그런 행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 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씨유쏭님의 '어푸어푸 라이프'는 아기자기한 그림과 수영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재미있게 읽었다.
아이가 수영을 다니고 얼마 되지 않아 "엄마 수영장에 처음 온 수강생들은 단색 눈에 뜨지 않는 수영복 입고, 오래된 고인 물 수영인들은 엄청 화려한 수영복 입어"라며 웃었는데 책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영을 배우면 그렇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수영을 처음 배우고자 하는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수영을 시작할 때 필요한 소소한 팁부터 컨디션 관리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에서도 나왔지만 아이가 수영을 배우면서 아침형 인간이 되었다. 그러나 단점은 시간만 나면 낮잠을 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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