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추천]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최숙희 그림책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최숙희 그림책_책읽는곰

 

 

<책 소개>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기란 어른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경험치도, 어휘력도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최숙희 작가의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는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지금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좀처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색깔로 표현해 보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나아가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너를 스쳐 가는 모든 감정이 네 내면을 채우는 소중한 색깔이라고 말해준다. 내면을 채우는 색이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더 눈부신 내일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책 속에서>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최숙희 그림책

 

내 기분은 알록달록 무지개색.

자꾸자꾸 달라져.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최숙희 그림책

 

지금 내 기분은 눈부신하양,
오늘이 어떤 색으로 칠해질지 아직은 몰라.
이제 막 눈을 떴거든.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최숙희 그림책

 

지금 내 기분은 설레는 노랑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나비처럼 팔랑대는 노랑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최숙희 그림책

 

지금 내 기분은 호기심 가득한 초록 

오늘은 또 누굴 만나게 될까?
또 무얼 새로 알게 될까?
나무처럼 쑥쑥 크고 싶은 초록

 

<책을 읽고>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는 방식이 참신하고 아이들에게도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책 속에 나오는 그림들이 감정을 진짜 잘 담아내고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모든 감정이 우리 안에 소중한 색깔로 남는다는 메시지가 정말 멋지더라고요.

 

이 책 덕분에 저도 제 감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 한번쯤 예쁜 색깔로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네요.